싫어하는 사람을 좋아하려면? 무슨소리야

내가 이유없이 싫어했던 사람이 나에게 호의를 가지고 대할 때 어떻게 대해야 할까?

말 한마디 섞지 않았지만 오며가며 얼굴을 마주치던 사람이 있다. ㅅ이라 하겠다. 한다리 건너서 아는 사이이고 4명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밥을 먹은 적도 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 분위기, 나 대신 내가 받아야 할 관심을 가져간 것 같은 느낌, 성공이의 도덕적으로 부적절한 생각에 대한 감정의 전이. 간단히 말하면 질투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간단히 말하고 싶지 않지만. 
ㅅ은 사교적인 성격이 아닌데 그 점이 수줍어 한다는 느낌보다는 도도하게 다른 사람을 무시한다는 느낌으로 느껴져, 또 그게 내 자격지심같은 생각이 들어서 불편했다.
이런 감정과 ㅅ의 부족한 사교 능력이 합쳐지자 마주칠 일이 있어도 서로 눈길을 피하는 서먹한 사이였다. 그런데 오늘 부엌에서 요리를 하는데 냉장고에 오던 ㅅ이 웃으며 나에게 "뭐 만드세요?^^"하고 물어와 "예..?전이요..."하고 서먹하게 대답했다. ㅅ이 가고 나서야 그게 용기를 짜내서 먼저 말을 걸었던 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사람을 미워해
나는 미워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다른 사람 앞에서 느슨해지지 않아도 미워하지 않도록 해야지

1.09.12 SMC Santa Monica College 12.28.11~1.24.12 California

성공이가 다니는 학교.
Langara와 비교하자면(자꾸캐나다랑 비교가 된다) 규모도 크고 학생도 많아 보인다. 그런데 겨울 학기라 사람이 적은거라고.
가장 먼저 간 곳은 도서관. 현대적인 내부 시설물과 의자 두개를 붙여 새우잠을 자는 학생들이 인상적이었다. 시간이 얼마 없어 대충 보고와서 아쉽다. 수업도 들어보고싶은데!!
기념품으로 후디나 살까 했는데 예쁜게 없다. 학교에서 기념품만 보다니소...속물인가_-;;;
전공 관련 책도 한권 봫는데 영어 실력이 부족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영어울렁증 언제 극복함??ㅠㅠ

오늘까지 약 이주 동안 시차적응 포기하고 살면서 오늘 처음으로 8시 반 쯤에 일어나 아주 뿌듯한느낌!^^ 아침에 가장 힘들었던건 피로나 허기가 아니라 추위였다. 일교차가 큰 LA의 겨울은 낮엔 반팔만 입고도 좀 덥나한데 밤엔 두꺼운 후디를 입어도 오들오들 하다.
둘 다 비몽사몽해서 집에 오고 성공이가 내놓은 방을 보러오는 사람을 기다리다 허기를 달래려고 시리얼 타서 햇볕 쬐려고 성공이의 흡연석인 베란다에서 먹고 밖을 보다가 들어와 방을 치우고 있었는데 성공이가 들어와서 사람 갔다고_-_;;;;

그리고 성공이는 일보러나가고 나는 햇볕 아래서 잠들었다. 햇살이 너무좋아 푸근하고 기분 좋았다.
일어나서는 성공이가 사온 In n out의 더블더블 콤보를 먹었긔. 첫날보다 맛있는건 밀크셰이크가아닌 콜라와 먹기때문인것 같긔^^*밀크셰이크 징짜 맛있긴 했는데 버거랑 먹을건 아니긔....후렌치후라이는 진차...,맛없어씯ᆞ....? 너무튀겨서딱딱한 ㅇㅣᆞㅅ에 소금간도 안된듯....담엔 다른 메뉴 혹은 다른 식당에서 머구프다...ㅠㅠ

여기는 읽은것

이번에 오르한 파묵의 검은책을 읽으면서 2년전에 읽었던 내이름의 빨강의 내용이 하나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럼 다시 읽으면 되지만 다시 읽기는 귀찮다.
그래서 내용과 느낌을 오래오래 기억하기 위해서 만든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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